뉴욕시 신분증(IDNYC) 프로그램이 2015년 1월 12일 공식 출범했다.
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멜리사 마크-비베리토 시의장을 포함한 다수의 시의원들과 함께 플러싱 도서관에서 IDNYC 프로그램의 공식 출범을 발표하고 많은 시민들의 이용을 당부하는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. 플러싱 도서관 등 5개 보로 17곳의 등록센터도 이날 일제히 문을 열었다.
드블라지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"IDNYC는 평등.기회.다양성을 존중하는 뉴욕시민을 상징하는 것"이라고 말했다.
14세 이상 모든 뉴욕시민이 신청할 수 있는 IDNYC가 '불체자 신분증'으로 간주되지 않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 시정부의 입장이다.
이를 위해 다양한 민.관 파트너가 혜택 제공에 동참했다.
우선 10여 곳의 금융기관이 IDNYC를 계좌 개설에 쓸 수 있는 신분증으로 인정하기로 했다.
또 뉴욕시 3대 공립 도서관 시스템에서 도서관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박물관.동물원 등 시정부가 운영하는 문화시설 33곳의 연회원 자격을 무료로 제공해 입장료 등에서 혜택을 받게 했다.
뉴욕시 공식 처방약 할인 카드(BigAppleRX) 대신 사용할 수도 있으며 25~61세 시민에게는 뉴욕시 공원국 레크리에이션센터 연회원권과 테니스장 퍼밋에도 10% 할인이 적용된다.
여권 등 신원증명 문서와 뉴욕시 거주 증명 서류를 지참하고 등록센터를 방문하면 IDNYC를 신청할 수 있다. 카드는 우편으로 받거나 등록센터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다.
올해는 신청 수수료가 면제되고 내년부터는 소정의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이다. 카드 유효기간은 5년이다.
신청에 필요한 서류나 각종 혜택 등 IDNYC와 관련된 상세 정보는 시정부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. (뉴욕중앙일보 2015년 1월 13일)
시정부 웹사이트 클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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